⚠️ 7월 1일부터 국민연금 리밸런싱 재개 — 시장 초긴장
| 최대 매도 규모 | 74조 4천억원 |
| 현재 국내주식 비중 | 약 30% |
| 허용 상단 비중 | 28.8% |
| 리밸런싱 재개일 | 7월 1일 |
주식 시장이 최대 74조 원으로 추산되는 국민연금발 '매도 폭탄'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7월 1일부터 국내주식 리밸런싱을 재개하는데 외국인 매도세와 맞물릴 경우 증시 하방 압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 추정치는 6월 26일(코스피 종가 8411.21) 기준 30%로, 올해 계획(20.8%)에 비해 9.2% 포인트 높은 상황입니다.

국민연금 리밸런싱이란 — 왜 매도해야 하나
국민연금은 중장기 자산배분 계획에 따라 리밸런싱을 통해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정 자산 비중이 목표치를 크게 벗어나면 초과 자산을 매도하거나 부족 자산을 매입합니다. 올들어 코스피가 고공행진하며 국민연금은 지난 1월 기금운용 위를 열어 6월 말까지 리밸런싱을 한시적으로 유예해 왔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올해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상향하고,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 범위를 기존 ±3% 포인트에서 ±6% 포인트로 확대해 전술적 자산배분(TAA) ±2% 포인트와 합산해 최대 ±8%까지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 상단이 최대 28.8%까지 높아졌습니다.
코스피 구간별 예상 매도 규모 총정리
| 코스피 지수 | TAA 미활용 | TAA 최대 활용 |
|---|---|---|
| 8,000pt | 약 27조 9천억원 | +7조 9천억원 순매수 |
| 8,500pt | 약 51조 2천억원 | 14조 7천억원 |
| 9,000pt | 74조 4천억원 | 37조 3천억원 |
| 9,500pt | 97조 7천억원 | 59조 9천억원 |
| 10,000pt | 120조 9천억원 | 82조 6천억원 |
신영증권 역시 최근 코스피 9000선을 넘으면 국민연금이 리밸런싱을 위해 최대 74조 4000억 원 규모의 국내주식을 매도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코스피가 9500포인트로 오르면 매도 규모는 97조 7000억 원, 1만 선에서는 120조 9000억 원으로 확대됩니다.
전문가 전망 — 매도 폭탄은 현실화될까
다만 '매물폭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국민연금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에 집행할 수 있는 리밸런싱 규모를 축소한 만큼 장기간에 걸쳐 분산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조용구 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단시일 내 '매도 폭탄'을 쏟아낼 것이라는 해석은 무리한 추측"이라며 "지수 조정으로 당장의 매도 물량 부담은 축소됐고, 5~6월 연기금의 2조 원대 순매도 등 선제적인 움직임도 확인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국민연금이 거론되는 숫자들이 있는데 코스피 거래대금과 비교해 본다면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국민연금이 하루에 모든 물량을 매도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매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시장 충격 최소화 원칙에 따라 굉장히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와 맞물릴 경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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