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전체 취업자는 늘었다는데, 왜 청년 실업률은 최고치를 찍었을까?
A.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 8000명 증가했지만 15~29세 청년 실업률은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6.8%)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 1000명 줄어 45개월 연속 감소했고, 청년 고용률도 1.6%포인트 하락해 44.2%를 기록했습니다.

왜 전체 고용지표와 청년 지표가 엇갈릴까?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고용시장은 개선 흐름을 보이는 듯하지만, 이는 특정 연령대나 업종의 회복에 힘입은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청년층은 45개월 연속 취업자 감소라는 장기 하락 추세에 갇혀 있습니다. 고용률도 넉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전체 지표의 개선이 청년층까지는 아직 온기가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얼마나 심각한 수준일까?
청년 실업률 6.8%는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치입니다. 취업자 감소폭 역시 전 연령대 중 청년층이 가장 큽니다. 특히 올해 1분기(1~3월) 청년 실업률이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던 데 이어, 이번 7월 수치로 다시 한번 악화 흐름이 확인된 셈입니다. 전문·과학직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로 여겨지던 분야에서도 집계 이래 최대폭 감소가 나타났다는 점이 우려를 더합니다.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을까?
재정경제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청년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 중인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이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청년 고용률이 2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야 할 것 — 3단계
- 1단계. 취업을 준비 중이라면 곧 발표될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의 세부 지원 내용을 놓치지 않고 확인한다.
- 2단계. 현재 운영 중인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기존 지원제도부터 먼저 활용 가능한지 점검한다.
- 3단계. 자녀나 손주가 취업 준비 중이라면, 지역별·연령별 청년 지원 정책을 함께 찾아보고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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